김기현, 박정희 생가 방문…“박정희 리더십 절실하게 다가와”_밴드배팅하우스_krvip

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 대행 겸 원내대표가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습니다.

김 권한 대행은 오늘(20일)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“먹고 사는 문제뿐만 아니라, 미래를 보고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실천해온 리더십이 절실하게 다가온다”고 말했습니다.

김 권한 대행은 이어 “통합과 미래를 보는 리더십,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아마추어 정권의 정책 실패를 극복하는 힘을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축적하고 발전시키겠다”며 박 전 대통령 생가에 모인 당원들을 독려했습니다.

앞서 김 권한 대행은 방명록에 ‘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주춧돌을 놓으신 높은 뜻을 더욱 계승, 발전하겠습니다.’라고 적었습니다.

그제 광주 5·18 기념식에 참석했던 김기현 권한 대행이 오늘은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에 ‘박정희 향수’를 자극한 것을 두고 전통적인 당 지지층인 대구·경북의 민심을 다지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

김기현 권한 대행은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뒤에는 구미상공회의소로 자리를 옮겨 구미지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미래첨단소재 업계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.

구미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김 권한 대행은 “오늘의 반도체 산업을 이끈 것은 기업”이라며 “최근 정부는 오히려 기업에 더 큰 짐이 되고 있다”고 비판했습니다.

이어 김 권한 대행은 “뒤늦게나마 세제·금융 지원 등 반도체 벨트 전략을 발표하긴 했지만, ‘병 주고 약 주는’ 꼴”이라며 “국민의힘은 반도체 업계 지원책을 일회성 정책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힘을 쏟겠다”고 강조했습니다.

[사진 출처 : 연합뉴스]